배우 남보라 씨와 그의 막내동생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이름에 얽힌 사연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송은 지난 27일 방영되었으며, 남보라 씨는 어머니와 두 여동생과 함께 곧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젠더리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남보라 씨는 가족에게 6월 출산 예정인 자신의 아이 이름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지 질문했고, 어머니는 자녀들의 이름을 지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가족 성씨가 남 씨라서 이름 짓기가 쉽지 않았다. 남보라라는 이름은 보라가 태어났을 때 여러 이름을 고민하다가 남 씨와 잘 어울려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동생 세빈 씨의 이름에 대해서도 “세빈이가 태어난 해에 배우 명세빈 씨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래서 ‘남세빈’이라는 이름이 명세빈 씨 이름과 잘 어울려서 선택했다”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가족 각자의 이름에는 뜻깊은 배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부분은 막내 영일이의 이름 작명 비화였습니다. 남보라 씨가 “영일이의 이름은 대통령께서 직접 지어주셨다”고 운을 떼자, 어머니는 당시 긴박했던 현장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가게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송년 모임이 있었는데, 그날이 출산 예정일이기도 했다”며 “연말이라 교통이 너무 막혀 대통령이 늦었고, 진통이 시작됐지만 대통령을 기다려야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대통령이 도착하자마자 기념 촬영과 악수를 나눈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에는 긴장감이 묻어났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진통을 참으며 대통령을 맞이하는 모습은 뉴스 화면에도 포착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대통령 방문 시 엄격한 경비 절차와 관련한 경험도 공유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대통령이 사용하는 그릇, 수저, 물티슈 등이 든 007 가방을 맡았고, 대통령이 필요할 때만 달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엄격한 보안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미 상궁이 음식 맛을 미리 보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여 특별한 경험을 전했습니다. 남보라 씨 역시 당시 학교를 마치고 가게에 갔을 때 경호원이 출입을 제한해 가족임을 밝혀도 통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남보라 씨가 1층에서 아버지를 불러 아버지가 내려와 데리고 간 일화는 당시의 엄격한 보안과 대통령 방문의 긴장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남보라 가족은 이름 하나에도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