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아나운서 생활 마친 김용필,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하며 아버지 그리움 전하다

트로트 가수 김용필 씨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깊은 아쉬움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낭만가객’이라 불리는 김용필 씨가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MC 현영은 김용필 씨를 소개하며 그의 목소리가 마치 진한 위스키처럼 깊고 매력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김용필 씨는 ‘포도밭에서’를 열창하며 52년산 위스키에 비견되는 목소리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노래를 마친 김용필 씨는 자신의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습니다. 23년간 이어온 아나운서 경력을 뒤로하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그의 선택에 MC 오지호가 어머니의 반응을 물었을 때, 어머니는 처음에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기에 말릴 수 없었고, 김용필 씨가 노래를 잘하는지도 몰랐다고 전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가족 앞에서 노래 실력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어 신승환이 방송에서 아들의 첫 노래를 들었을 때 어머니가 느낀 감정을 묻자, 어머니는 아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김용필 씨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진솔하게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습니다. 어머니와 식사 중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아버지가 떠오른다고 말하며, 아버지와 남자 대 남자로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솔직히 밝혔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자신은 아들이 가수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아버지는 투병 중이어서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이 점을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김용필 씨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남편의 사진을 보며 외출할 때마다 ‘다녀올게요’, 귀가할 때는 ‘잘 갔다 왔어요’라고 인사하는 일상을 나누며 남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김용필 씨는 2023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3년 동안 쌓아온 아나운서 경력을 뒤로하고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의 이야기와 가족과 보내는 소중한 일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김용필 씨와 어머니가 함께한 ‘퍼펙트 라이프’는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되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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